살다 보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.
말한 사람은 이미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, 듣는 사람은 오랫동안 그 말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.
또한,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나 도움은 기억나지 않는데, 무심코 던진 한마디는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.
왜 그럴까요, 어쩌면 그 말이 너무 심했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.
물론 실제로 상처를 주기 위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, 상대가 의도하지 않았다해도 상처가 되는 말도 있습니다.
그런데 같은 말을 들어도 누군가는 쉬이 지나가고, 누군가는 그 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정신분석은 바로 이 차이에 관심을 가지며, 그 말이 마음속 어디에 닿았는가를 이해하면
자신의 오랜 갈등과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.
그저 사소한 말이라해도, 어떤 사람에게는 두려움, 억울함과 같은 핵심 감정과 연결되어
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불편하고 어려운 경험을 다시 깨우기도 합니다.
왜 유독 그 한마디가 자신을 거슬리게 하는지 그 말이 자신의 마음속에서,
무엇과 누구와 닿아있어서 풀리지 않고 있는 지를 풀어가는 과정이 정신분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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